‘대장대부’,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우승

‘대장대부’가 11일 제주경마공원 제5경주로 열린 제23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후반 폭발적인 뒷심을 앞세워 우승했다.

총상금 7000만원을 놓고 3세 이상 1등급 한라마 10마리가 출전한 이번 대상경주(1700m)에서 안득수 선수와 호흡을 맞춘 ‘대장대부’(4세·수)는 중반까지 중위권을 유지하다 직선 주로에 접어들면서 폭발적인 추입력을 선보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강성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 ‘입소문’(3세·암)이 ‘대장대부’의 뒤를 이어 2위로 골인, 복승식 30배와 쌍승식 34.9배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한편 제주경마공원은 이날 대상경주를 맞아 입장 고객에게 스크래치 복권을 지급했다. 복권 당첨자는 6월9일까지 신관 종합안내센터에서 냉장고, 상품권, 노트북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