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지옥의 동부 원정 9연전… 컨디션 조절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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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14일 0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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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여전히 내셔널리그 출루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의 소속팀 신시내티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지옥의 원정 9연전을 떠난다.

신시내티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 후 14일 하루 쉰 뒤 15일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이후 18일부터 20일까지는 같은 동부지만 북쪽에 위치한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3연전을 갖고, 21일부터 23일까지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비록 미 동부에서의 이동이지만 원정 9연전이기 때문에 추신수가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을수도 있다.

이번 시즌 추신수는 홈경기에서 타율 0.355와 출루율 0.520 등을 기록한 반면 원정경기에서는 타율 0.254와 출루율 0.356 등을 나타냈다.

타율과 출루율 모두 1할이 넘는 차이를 보인 것. 이는 시즌 초반임을 감안 하더라도 큰 격차. 원정경기에서의 컨디션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시내티는 22승 16패 승률 0.579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2게임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지구 선두 탈환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투수를 괴롭히는 추신수의 활발한 공격력이 필요하다.

한편, 추신수는 지옥의 원정 9연전을 치른 후 25일부터 27일까지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28일부터 31일까지 친정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인터리그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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