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너무 길게 하더라. (삼성 류중일 감독. 14일 두산과의 경기 시간이 너무 길어졌다며)
○그럼 투수들 잘 설득해서 다시 당겨볼까. (한화 김응룡 감독. 대전구장 펜스를 뒤로 민 이후 홈런이 너무 안 나온다는 말에) ○저는 그냥 폼으로 들고 다닙니다. (박재홍 MBC 스포츠+ 해설위원. 기자들의 ‘수첩’이 무섭다는 얘기를 하던 한화 김응룡 감독이 수첩을 들고 나타난 박 위원에게 ‘너도 수첩 들고 다니냐?’고 농담하자)
○선물, 상품권, 이런 것보다 이겨주는 게 진짜 선물이죠. (넥센 염경엽 감독. 선수들이 스승의 날을 챙겨준 이야기를 하다 웃으며)
○너무 고마워서 평생 죽을 때까지 신겠다고 했어요. (NC 김경문 감독. 스승의 날이라고 선수들이 구두를 선물해줬는데 신생팀에서 함께 시작한 선수들이라 더 각별한 느낌이라며)
○아직 급이 아닌데. 벌써 너무 간 커지면 안 되는데. (롯데 김응국 작전코치. 경기 전 방송 리포터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대우를 바라보고 웃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