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를 한 달 째 고수하고 있는 박인비는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했지만, 준우승 6번(우승 2번)의 성적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박인비는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비롯해 혼다 LPGA 타일랜드, 노스 텍사스 슛아웃까지 무려 3승을 거뒀다. 상금랭킹에서는 올해도 당당히 1위다.
박인비는 지난 4월에는 미국스포츠아카데미(USSA)가 꼽은 ‘이 달의 여자 선수’로 꼽히는 영광도 안았다. 홀당 평균 퍼팅 수 1위(1.704), 평균 스코어링 2위(69.438), 톱10 피니시율 2위(63%) 등 빼어난 세부 기록은 그녀가 그린 위의 ‘절대 강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박인비는 오는 24일(한국 시간)부터 시작되는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시즌 4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나연(26·SK텔레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준우승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3위에 올랐던 유소연(23·하나금융)도 출전한다.
신지애(25·미래에셋), 김인경(25·하나금융), 양희영(24·KB금융), 박세리(36·KDB산은금융), 유선영(27), 서희경(27·하이트진로), 박희영(26·하나금융) 등 한국 낭자군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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