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문태종(38·198cm)이 LG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0일 FA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결과 LG가 문태종에게 1년간 보수 총액 6억8000만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문태종은 새로 바뀐 규정상 최고 제시 연봉의 90%이상을 적어낸 구단 중 한 팀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러나 LG가 제안한 연봉의 90% 이상을 적어낸 팀은 없었다. 문태종은 그동안 원 소속팀 전자랜드와 KT, 오리온스 등이 영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43점차 홍콩 대파 한국, 오늘 EABA 중국과 결승
한국이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EABA) 준결승에서 홍콩을 105-62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일본을 꺾은 중국과 21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전반을 56-21로 마친 한국은 후반 김종규의 앨리웁 덩크슛이 터지는 등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