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자 군단’ 새 유니폼, “독일 대표팀과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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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1일 10시 12분


영국 축구대표팀 2013/14 유니폼 / 나이키 제공.
영국 축구대표팀 2013/14 유니폼 / 나이키 제공.
‘축구종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에서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20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이 60년간 파트너십을 맺어왔던 엄브로를 대신해 이번에 나이키와 계약을 맺고 제작한 첫 유니폼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공개된 2013/14 잉글랜드 유니폼은 고전적인 형태의 색과 디자인을 사용해 전반적으로 깔끔한 모습이다. 흰색 바탕의 상의에는 대표팀 엠블럼과 제작사 로고 이외에는 아무것도 새겨져 있지 않고 다크블루색의 목 라운드 띠만 디자인돼있다. 하의는 기본 다크블루 색상에 마찬가지로 대표팀 엠블럼과 나이키 로고만 흰색으로 박혀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 유니폼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당시의 유니폼과 유사한 형태지만 영국 축구팬들 사이에선 1966년, 1974년 서독 대표팀과 같은 전통적인 독일 축구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에 더 흡사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은 오는 29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아일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부터 착용될 예정이다.

한편 잉글랜드는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H조에서 3승3무(승점12점)로 몬테네그로에 승점 2점 뒤진 2위에 올라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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