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20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이 60년간 파트너십을 맺어왔던 엄브로를 대신해 이번에 나이키와 계약을 맺고 제작한 첫 유니폼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공개된 2013/14 잉글랜드 유니폼은 고전적인 형태의 색과 디자인을 사용해 전반적으로 깔끔한 모습이다. 흰색 바탕의 상의에는 대표팀 엠블럼과 제작사 로고 이외에는 아무것도 새겨져 있지 않고 다크블루색의 목 라운드 띠만 디자인돼있다. 하의는 기본 다크블루 색상에 마찬가지로 대표팀 엠블럼과 나이키 로고만 흰색으로 박혀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 유니폼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당시의 유니폼과 유사한 형태지만 영국 축구팬들 사이에선 1966년, 1974년 서독 대표팀과 같은 전통적인 독일 축구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에 더 흡사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은 오는 29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아일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부터 착용될 예정이다.
한편 잉글랜드는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H조에서 3승3무(승점12점)로 몬테네그로에 승점 2점 뒤진 2위에 올라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