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회에만 5점…4연승 ‘선두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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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2일 07시 00분


삼성 이승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이승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채태인 쐐기 2점포도…KIA 한화전 6연승
SK 세든 시즌 5승째…넥센 1위 바짝 추격


삼성이 4연승을 내달리며 1위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8연승 후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패한 삼성은 이후 4경기에서 모두 승전가를 부르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25승11패로 선두를 고수했다.

삼성은 1-3으로 뒤진 4회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무사 1·3루서 최형우의 중전적시타로 1점을 추격한 뒤 무사만루서 채태인의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선 밀어내기 볼넷과 배영섭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6-3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채태인이 우중월2점홈런(시즌 3호)을 터트려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선발 로드리게스에 이어 4회초 2사 만루서 등판한 차우찬은 삼진 7개를 잡아내는 등 3.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 시즌3승째(1패)를 올렸다.

광주에선 KIA가 한화를 8-2로 꺾고 3위로 올라섰다. 한화전 6연승. KIA는 1-1 동점이던 3회 2사 1루서 이범호의 좌월2점홈런(시즌 4호)으로 균형을 깨트렸다. 3-2로 쫓긴 5회 1사 1·2루선 이범호, 이어진 1사 만루선 최희섭이 나란히 1타점 적시타를 쳐내 5-2로 도망갔다. KIA 선발 양현종은 5.2이닝 7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1패)를 챙겼다.

SK는 문학 NC전에서 6-2로 이겼다. SK는 1회 무사 1·2루서 최정의 2루타로 2점을 선취한 뒤 이어진 무사 1·3루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점을 더 뽑았다. 이후 NC에 추격을 허용한 SK는 3-2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말 2사 만루서 김강민의 3타점 우월 3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SK 선발 세든은 6.1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시즌 5승(2패)을 신고했다.

잠실에선 넥센이 15-7로 두산을 대파하고 1위 삼성과의 0.5게임차를 유지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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