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순(44·볼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3 볼빅·센추리21CC 시니어투어 3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이광순은 23일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 골프장(파72·589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김미순(44·에머슨골프클럽)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은 두 번째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세 번째 홀까지 이어졌다. 이광순은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김미순을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