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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자영, 첫 날 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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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4 07:00
2013년 5월 24일 07시 00분
입력
2013-05-24 07:00
2013년 5월 2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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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 사진제공|KLPGA
64강서 탈락…두산매치 이변 속출
김하늘·허윤경·장하나 등 32강행
김자영(22·LG)과 양제윤(21·LIG), 홍란(27·메리츠금융)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자영은 24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장(파72·64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64강 경기에서 이정화(19·에쓰오일)에게 1홀 남기고 2홀 차(2&1)로 패했다.
지난주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경기 중 어깨와 등 부위에 부상을 당했던 김자영은 이날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어렵게 경기를 치렀다. 김자영은 15번홀까지 올 스퀘어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16번과 17번홀을 내주면서 2홀 차로 패했다.
양제윤과 홍란 역시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특히 양제윤은 박햇님(28)에게 5홀 남기고 6홀 차(6&5)로 대패했다.
베테랑 홍란은 ‘루키’ 전인지(19)에게 3&2로 발목이 잡혔다.
2012 KLPGA 투어 상금왕 김하늘(25·KT)은 노련한 서보미(32)를 상대로 1홀 차(1UP)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허윤경(23·현대스위스)과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하나(21·KT), 양수진(22·정관장), 김효주(18·롯데)는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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