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B의 정글러 '인섹' 최인석이 북미 최고의 정글러로 불리는 '세인트비셔스' 브랜든 디마르코(Curse)를 꺾었다.
1대1 대결은 이번 ‘롤 올스타전’ 특유의 이벤트로, 전세계에서 선발된 올스타 탑 라이너와 미드 라이너, 정글러들 간의 1대1 대결과 봇 라이너들 간의 2대2 대결이 신규 맵 ‘마그마 전당’에서 펼쳐진다. 승리조건은 미니언막타(CS) 100개 또는 1킬을 따내는 것(2대2 대결은 2킬), 혹은 상대 타워를 먼저 깨뜨리는 것이다.
최인석은 트위치를, 디마르코는 하이머딩거를 골라 경기에 나섰다. 최인석은 초반부터 무난하게 CS에서 앞서나가는 한편 맞딜 싸움에서도 거침없는 패기로 밀리지 않았다. 최인석은 트위치의 독 공격과 궁극기 '무차별 난사'로 쉴새없이 라인을 밀어붙였고, CS에서 53-37, 63-44로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CS 차이를 30개 이상 벌려나간 최인석은 경기 중반 디마르코의 기습적인 압박에 휘말리며 타워 체력이 급격히 추락하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인석은 상대를 도리어 잡아내며 침착하게 위기를 극복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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