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NC 10득점 화력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5월 25일 07시 00분


KIA전 13안타 폭발…찰리 7이닝 무실점 2승
156km 밴덴헐크 V3 위력투…삼성 1위 탈환


NC가 김경문 감독의 통산 1000경기 출장을 축하하는 ‘폭죽 쇼’를 터트렸다. NC는 2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전에서 장단 13안타를 퍼부은 끝에 KIA를 10-5로 꺾었다. NC는 4월 30일∼5월 2일 LG와의 마산 3연전 스윕 이후 두 번째 3연승을 거뒀다. NC 선발 찰리는 7이닝 2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3패)를 챙겼다. KIA 선발 서재응은 4이닝 동안 10점을 내주며 개인 최다실점의 멍에를 썼다.

대전에선 삼성이 한화를 8-1로 누르고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은 26승13패, 넥센은 25승13패로 두 팀의 간격은 고작 반경기차.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직구 최고 구속 156km의 압도적 구위를 바탕으로 6.2이닝 3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삼성 진갑용은 3회 선제 결승 좌월솔로홈런(시즌 2호)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4일 휴식을 취했던 롯데는 목동 넥센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넥센 강타선을 7이닝 3안타 7탈삼진 1실점을 막고 시즌 2승째(2패)를 거뒀다. 롯데 황재균은 3회 선제 결승 좌중월2점홈런(시즌 2호)을 날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잠실에선 LG가 손주인의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SK를 4-3으로 제압했다. SK는 선발로 김광현(7이닝 8안타 7탈삼진 4실점 3자책점)을 내세우고도 3연패를 당했다. 7위였던 LG(18승21패)는 SK(18승21패1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6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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