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29·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주쿄TV 브리지스톤여자오픈(총상금 7000만엔)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전미정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주쿄 골프장(파72·65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모리타 리카코(일본·8언더파 208타)에 1타가 모자랐다.
3월 PRGR 레이디스오픈에 이어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준우승으로 상금 616만엔(약 6800만원)을 받았다. 나다예(24)는 공동 9위(3언더파 213타), 이보미(25·정관장)는 공동 11위(2언더파 214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