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임찬규 선수가 KBS N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물벼락을 퍼부은 사건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정인영 아나운서가 임찬규 선수에게 물세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사태가 커졌다.
정인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5월 24일에도 이진영 선수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임찬규 선수로부터 물세례를 받았다.
당시 정인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집에 도착할 때까지도 옷이 다 안 마를 정도였지만…. 저보다 이진영 선수가 훨씬 심한 물벼락을 맞은 데다 임찬규 선수의 해맑은 표정을 보니 차마 화를 낼 수 없었습니다. 이진영 선수의 보복, 믿고 있을게요! 제 몫까지!”라며 글을 게재했다.
그로부터 딱 1년 만에 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임찬규 선수가 의도적으로 정인영 아나운서를 겨냥해 장난을 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는 이진영 선수가 타깃이 됐던 반면 이번에는 정의윤 선수 보다는 정인영 아나운서가 얼굴에 정면으로 물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찬규는 27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뿌릴 때 정인영 아나운서가 인터뷰하는줄 몰랐고, 양동이가 무거워서 조준이 잘 안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찬규는 앞서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끝난 정의윤 선수의 생방송 인터뷰에 난입해 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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