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신지애-최나연 등 대한민국 ‘메이저 퀸’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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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7일 16시 47분


박인비-최나연
박인비-최나연
[동아닷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메이저 퀸’들이 총집결한다.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의 스톡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 클럽(파71, 6155야드)에서 열리는 '샵라이트 LPGA 클래식'에 대한민국 '메이저 퀸' 박인비(25·KB금융), 신지애(25·미래에셋), 최나연(26·SK텔레콤), 유소연(23·하나금융), 유선영(27), 박세리(36·KDB산은금융)가 모두 출전한다.

박인비는 현재 세계랭킹과 상금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명실상부 LPGA 최강 골퍼. 박인비는 LPGA에 데뷔한 2008년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2008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던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2012년에도 같은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유소연은 2011년, 최나연은 2012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유선영은 지난 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대회장 안의 연못에 몸을 던졌다.

'맏언니' 박세리는 총 5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1998년 'US 여자 오픈', 1998년, 2002년, 2006년엔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2001년 시즌에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승수를 올렸다.

김인경(25·하나금융), 서희경(27·하이트진로), 박희영(26·하나금융) 등 한국 여자골프의 ‘맹장’들도 출전한다. 또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을 통해 미국 진출 4시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일희(25·볼빅)도 시즌 2승째를 노린다.

해외 선수들 중에는 스테이시 루이스,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청 야니(대만), 펑 샨샨(중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 세계 톱랭커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바로 다음 대회인 메이저 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라 메이저 챔프를 노리는 선수들이 샷 점검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총상금 150만 달러(약 16억원)을 두고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1일부터 3일까지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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