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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신수, 4G만 버텨라… ‘홈런의 달’ 6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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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8 09:29
2013년 5월 28일 09시 29분
입력
2013-05-28 07:14
2013년 5월 28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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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에게 5월은 잔인한 달이다.
추신수는 지난달 타율 0.337과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이 무려 0.477에 이르렀고, OPS 역시 1.031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반까지만 해도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였으나 이달 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28일(한국시각)까지 타율 0.238과 6홈런 8타점.
홈런은 지난달에 비해 2개를 더 때리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컨택이 되지 않으며 타율이 1할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줄곧 5월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통산 타율이 0.267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9월 통산 타율은 무려 0.314에 이른다. 6월과 8월에도 0.290이 넘는 높은 통산 타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제외하고 가장 뛰어났던 지난 2010년에도 5월에는 104타수 26안타로 타율이 0.250에 불과했다.
또한 지난 3년간의 기록을 살펴보면 전반기에 타율 0.278을 기록한 반면 후반기 타율은 0.293에 이른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국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신시내티는 5월에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8일부터 30일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3경기와 3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
이 4경기가 마무리 되면 추신수는 6월을 맞이하게 된다. 추신수는 지난 3년간 6월에 평균 타율 0.298과 홈런 11개를 터트렸다. 월별 홈런으로 가장 많은 달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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