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도전’ 류현진, 방심은 금물… 좌투 상대 3할 타자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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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8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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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처져있는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6승 사냥에 나서지만 방심은 결코 금물이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인터 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

LA 에인절스는 시즌 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후보로까지 꼽혔지만, 심각한 투타 불균형으로 5할을 밑도는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28일까지 최근 8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3승 27패 승률 0.460으로 승률 5할에 근접해가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이 0.236에 머물러 있지만, 방심할 수 없는 타자들이 라인업에 포진해 있다.

우선 2년 연속 30홈런-30도루를 노리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22)은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17과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하위 켄드릭(30)은 타율 0.350과 3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며, J.B. 셕(26)은 홈런은 없으나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이 0.533에 이르고 있다.

이어 알베르토 칼라스포(30) 역시 타율 0.290으로 만만치 않은 왼손 투수 상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2할 대 초반과 1할 대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을 기록 중이지만 앨버트 푸홀스(33)와 조시 해밀턴(32)은 언제든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다.

특히 해밀턴은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 류현진에게 홈런을 터트린 바 있고 이달 들어 타격감이 점차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춰선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에서 6승을 노리는 류현진. 비록 상대 타선이 왼손 투수에 크게 강하지 않으며 선발 투수가 1승 7패 평균자책점 6.19의 조 블랜튼(33)이라 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11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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