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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우크스 “돌아오라” 구자철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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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1 08:38
2013년 5월 31일 08시 38분
입력
2013-05-31 08:36
2013년 5월 31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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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동아닷컴]
'구자철 바라기' 아우크스부르크의 외침은 메아리로 끝날 것인가.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31일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마인츠로 가고 싶다. 마인츠가 안 된다면 볼프스부르크로 가겠다”라고 밝혔다.
구자철이 이번 시즌을 보낸 아우크스부르크는 그를 강력히 원하고 있지만, 원 소속팀 볼프스부르크도 이적 불가 방침을 거듭 밝힌 상태다. 볼프스부르크의 디에타르 헤킹 감독은 “누가 영입을 제안해도 못 준다. 절대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볼프스부르크는 미드필더 디에고 리바스의 거취에 따라 구자철의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구자철의 다음 시즌 소속팀은 7월 중에 결정날 가능성이 높다.
아우크스부르크 지역 일간지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메이네는 “구자철은 마인츠행을 원한다.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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