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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LA 다저스, 또 부상 악몽… 이번엔 켐프 ‘15일짜리 DL’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5-31 09:31
2013년 5월 31일 09시 31분
입력
2013-05-31 09:28
2013년 5월 31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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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심타자 맷 켐프(29)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국 LA의 지역지인 LA 타임즈는 3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켐프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켐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인터 리그 원정경기에서 7회말 수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햄스트링 부상은 선수 생명에 지장을 줄 만큼 큰 부상은 아니나 재활에 시간이 필요하며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선수들에게는 골치 아픈 부상 중 하나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된 켐프는 31일 MRI 촬영을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진단 받게 될 예정이다.
중심 타자인 켐프의 갑작스런 공백은 스킵 슈마커(33)가 메울 것으로 보이고, 한자리가 빈 로스터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인 앨버커키 듀크스에서 올라온 팀 페데로위츠(26)가 채웠다.
당초 켐프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당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칠 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어깨 부상이 채 완쾌되기 전에 무리하게 경기에 나서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51경기에서 타율 0.251과 2홈런 17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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