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고 가드’ 제이슨 키드 은퇴 선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4일 08시 55분


역대 최고의 포인트 가드 중 한명으로 꼽히는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제이슨 키드(40·미국)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199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지명된 키드는 이후 피닉스와 뉴저지, 댈러스 등을 거쳐 2012-2013시즌부터 뉴욕 유니폼을 입었다.

19시즌을 뛰면서 그는 1391경기에 출전, 평균 12.6점에 8.7어시스트, 6.3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특히 친정 댈러스로 복귀해 뛰던 2010-2011시즌 NBA 우승을 차지한 키드는 올스타 선정 10회, 베스트 5 선정 5회, 어시스트 1위 5회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소속팀의 성적을 향상시키는 능력을 발휘했다. 약팀이었던 뉴저지 네츠를 NBA파이널에 2차례 진출시켰고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첫 우승을 안겼다. 또 뉴욕 닉스도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이끌었다.

통산 어시스트 1만2091개를 기록해 존 스톡턴의 1만5806개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통산 3점슛 1988개로 3위, 트리플더블 107회로 역시 3위다.

그는 1995년 신인왕을 그랜트 힐과 공동 수상했다. 힐은 이틀 전에 은퇴를 발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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