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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황금왼발’ 김치우, 2차 ‘베이루트 참사’ 막았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05 08:13
2013년 6월 5일 08시 13분
입력
2013-06-05 05:47
2013년 6월 5일 0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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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1분 터진 김치우의 왼발 프리킥이 패배 위기의 한국축구를 구해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김치우(30·서울)의 천금같은 프리킥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겨우 비겼다.
한국은 전반부터 후방에 잔뜩 웅크린 채 빠른 역습으로 한국 골대를 노린 레바논의 공격에 고전했다. 전반 12분 하산 마툭에게 코너킥에 이은 오른발 골을 내주고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골 결정력 부족에 골대 불운까지 겹치며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초반 흐름을 내주고 끌려다니다 1-2로 결국 패배한 2011년 3차 지역예선 레바논원정 경기 양상을 반복하는 듯 했다.
한국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것은 김치우의 왼발이었다.
김치우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지역 정면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감아차 레바논 골문을 갈랐다.
경고누적 등의 이유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기성용을 대신해 이날 경기 전담 키커로 나선 그가 한국을 '2차 베이루트 참사' 위기에서 구해낸 것이다.
김치우는 지금까지 A매치에서 5골을 터뜨렸다. 이중 3골이 왼발 프리킥에 의한 골이었다.
김치우는 전반 중반이후 감각을 찾은 듯 정확한 킥으로 공격수들에게 슈팅기회를 제공했다. 후반 12분 프리킥으로 김신욱의 헤딩슛을 이끌어냈고 후반 20분과 26분 코너킥으로 곽태희의 날카로운 헤딩슛을 유도했다. 하지만 공격수들이 결정을 못내자 스스로 해결했다.
김치우는 2010 남아프리카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활약했지만 본선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한 아픔을 겪었다.
이날 한국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김치우가 남은 우즈베키스탄과 이란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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