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180cm, 몸무게 93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윌슨은 한때 야구 선수를 꿈꿨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시절 2루수로 활약했고, 2010년 MLB 드래프트에서는 콜로라도의 지명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입단을 포기하고 위스콘신 대학으로 학교를 옮긴 뒤 2012년 NFL 드래프트에 지명돼 프로생활을 시작하게 됐고 그해 신인상을 받았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윌슨의 시구 내용을 보도하며 “그의 프로 경력을 볼 때 미식축구가 옳은 선택이었지만 만약 야구를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재미있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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