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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일 매치업’ 류현진 맞상대 구로다는 누구?… 최고 싱커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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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9 09:06
2013년 6월 19일 09시 06분
입력
2013-06-19 09:03
2013년 6월 19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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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시즌 14번째 선발 등판이 비로 연기됨에 따라 운명의 한-일 선발 매치업이 성사됐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당초 뉴욕 양키스는 더블헤더 1차전에 필 휴즈(26)를 예고했으나 이를 변경해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38)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비로 인해 운명의 한-일 선발 매치업이 성사됨에 따라 구로다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로다는 지난 1997년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데뷔해 2007년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이후 구로다는 2007년 시즌이 막을 내린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2008년부터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비교적 늦은 나이인 33세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구로다는 첫 시즌이었던 2008년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꾸준히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구로다는 2011년 13승 16패와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한 후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뉴욕 양키스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16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32로 뛰어난 성적을 남겼고, 이번 시즌 역시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5패와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 중이다.
주무기는 싱커. 구로다는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평균 이상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싱커와 슬라이더 스플리터가 좋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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