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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이닝 3실점’ 류현진, 이치로에 홈런 허용… 시즌 3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6-20 08:49
2013년 6월 20일 08시 49분
입력
2013-06-20 05:23
2013년 6월 20일 0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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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번째 퀄러티 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스즈키 이치로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3패(6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회 연속 안타와 희생 번트로 내준 1사 2,3루 위기에서 라일 오버베이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2점을 먼저 내줬다.
이후 3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했지만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치로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맞았다. 시즌 3호 피홈런.
경기 초반부터 투구 수가 많았던 류현진은 6회까지 투구 수 111개를 기록하며 5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5에서 2.96으로 상승했다.
선발 투수 류현진이 강판된 후 LA 다저스는 7회초 2점을 추격했으나 7회말 불펜 투수들이 3 을 내주며 2-6으로 오히려 한 점 더 끌려갔다.
뒤늦게 추격에 나선 LA 다저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핸리 라미레즈가 8회초 2점 홈런을 때려내며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이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LA 다저스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를 끌어내는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더 이상 득점하지 못하며 4-6으로 패했다.
한편,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 구로다 히로키는 6 2/3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을 따냈고, 리베라는 시즌 25세이브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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