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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알바 2골’ 스페인, 나이지리아에 3-0 완승…伊와 준결승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24 10:05
2013년 6월 24일 10시 05분
입력
2013-06-24 10:03
2013년 6월 24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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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무적함대' 스페인이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를 완파하며 조 1위로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준결승에 올랐다.
스페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라웅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호르디 알바의 2골 수훈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3전 전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기록한 스페인은 준결승에서 A조 2위 이탈리아와 맞붙게 됐다. 반면 이번 대회 나이지리아는 최약체 타히티를 이겼을 뿐, 우루과이와 스페인에 각각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스페인은 전반 3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알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스페인은 후반 17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페르난도 토레스가 헤딩으로 연결,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3분에는 다비드 비야의 롱 패스를 받은 알바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토레스는 이번 대회 5번째 골을 기록, 우루과이의 아벨 에르난데스(4골)을 제치고 득점왕 부문 선두로 나섰다.
스페인은 28일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같은 조의 우루과이는 타히티에 8-0 완승을 거두고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27일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맞붙게 됐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스페인 축구협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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