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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포르투갈전 골’ 류승우, U20월드컵 스타 탄생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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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6-25 08:46
2013년 6월 25일 08시 46분
입력
2013-06-25 07:17
2013년 6월 25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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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축구대표팀 류승우.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축구에 새로운 스타 탄생이 임박했다. 주인공은 연이어 골을 성공시킨 한국 U20 축구대표팀의 류승우(20)다.
류승우는 터키 카이세리에서 열린 '2013 FIFA U20 청소년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 0-1로 뒤진 전반 45분 천금과도 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창근 골키퍼의 골킥이 크게 바운드 된 후 흐르자 류승우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이 포르투갈 골문을 통과했다.
이 골로 한국은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무리했고, 나아가 승점 1점을 따내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켤 수 있었다.
앞서 류승우는 지난 22일 쿠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2-1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류승우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향후 한국 축구를 이끌 ‘간판 골잡이’로 등극했다.
한편, 류승우는 지난 경기에서 맹장염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 김승준(19)을 위해 '하트 세리머니'를 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는 이광종 감독과 함께 류승우는 '포옹 세리머니'로 대회 2번째 골을 자축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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