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푸이그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자이언츠와 상대전적 2승 5패를 만들었다. 류현진(26·LA)은 승패 관계없는 상황에 마운드를 물러났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또 다른 ‘괴물’ 야시엘 푸이그(23·LA)였다. 푸이그는 1회초 첫 타석에서부터 류현진을 돕는 1점 짜리 솔로 아치를 만들었다. 푸이그는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에이스 메디슨 범가너(24·샌프란시스코)의 3구째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3m짜리 홈런을 때려냈다. 류현진은 이어진 2회에 헌터 펜스(30·샌프란시스코)와 안드레스 토레스(35·샌프란시스코)의 안타로 한 점을 내줬다.
경기는 7회까지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아웃을 잘 잡아놓고 푸이그의 실책성 수비때문에 버스터 포지(26·샌프란시스코)를 2루에 내보내고는 구원투수와 교체됐다.
LA 다저스의 8회말 공격, 다저스는 닉 푼토(36·LA)의 2루타와 범가너의 실책으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푸이그가 등장했다. 푸이그는 바뀐 투수 조지 콘토스(28·샌프란시스코)의 2구째를 당겨쳐 3-유 간 안타를 만들며 결승타를 때려냈다.
푸이그의 선취점, 역전 결승타에 힘입은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3-1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다저스의 류현진은 6과 2/3이닝, 8피안타, 1자책, 삼진 2개, 볼넷 4개를 기록했지만 승패와 관계없는 상황에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을 챙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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