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타자’ 하퍼, 부상서 복귀 임박… 재활 경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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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6일 09시 51분


워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스 하퍼. 사진=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
워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스 하퍼. 사진=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
[동아닷컴]

부상으로 이탈해있는 ‘천재 타자’ 브라이스 하퍼(21)의 재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미국의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는 하퍼가 26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의 하이 싱글A팀에서 재활 경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날 하퍼는 첫 재활 경기에서 3회까지 뛰며 2루타와 볼넷 1개씩을 기록했으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달 초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퍼는 지난달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 5회 수비 도중 펜스와 부딪혀 왼쪽 무릎을 다쳤다.

이후 하퍼는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듯 했으나 결국 상태가 악화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결국 지난달 2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을 마지막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완벽한 복귀를 위해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왔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하퍼는 시즌 개막과 동시에 4월에만 타율 0.344와 9홈런 18타점을 올리며 최우수선수(MVP) 후보로까지 꼽혔다.

하지만 지난달 들어 타격 부진에 빠졌고 펜스에 부딪히며 부상까지 당해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부상자명단에 오르기 전 까지 시즌 성적은 타율 0.287과 12홈런 23타점.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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