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또 무안타… 타율 0.260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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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7일 07시 04분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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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볼넷 한 개를 얻어내며 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지만 또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선두 타자로 복귀한 추신수는 오클랜드의 영건 A.J 그리핀(25)의 뛰어난 투구에 막혀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을 뿐 나머지 3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이 0.271에서 0.269로 떨어졌다. 이번 시즌 추신수의 타율이 0.27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사실상 처음.

지난 4월 4일 타율이 0.250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이때는 개막 후 겨우 2번째 경기를 치른 시점이었기 때문에 시즌 타율이 별다른 의미를 갖고 있지 않다.

또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83을 기록한 지난해에도 6월 19일 이후에는 줄곧 0.270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타격 부진이 장기화 된다면 이번 시즌이 종료된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도 천문학적인 금액의 계약을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오클랜드의 선발 그리핀은 신시내티의 강타선을 상대로 9이닝을 완투하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개인 통산 첫 완투경기이자 완봉승을 기록했다. 시즌 6승.

이에 비해 신시내티 선발 호머 배일리(27)는 6이닝동안 6피안타 4실점하며 시즌 6패째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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