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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vs 리’ 타석에서도 불꽃 튀는 경쟁 예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6-28 10:09
2013년 6월 28일 10시 09분
입력
2013-06-28 10:04
2013년 6월 28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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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필라델피아 필리스 클리프 리-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와 클리프 리(35·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양보할 수 없는 불꽃튀는 맞대결은 마운드 뿐 아니라 타석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맞대결을 펼치게 될 리는 현역 최정상급 왼손 투수 중 하나. 류현진이 롤 모델로 꼽기도 할 만큼 뛰어난 투구를 한다.
이날 류현진과 리의 맞대결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마운드 위에서의 모습 뿐이 아니다. 타격에서도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타석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은 지난 4월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클리프 리-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베이브 류스’라는 별명까지 얻은 류현진은 13일 애리조나전에서는 3루타까지 때려내며 만만치 않은 타격 재능을 선보였다.
시즌 타격 성적은 29타수 7안타 타율 0.241과 3타점을 기록 중이다. 7안타 중 2루타와 3루타를 각각 2개와 1개를 때려냈다.
리의 통산 타율은 0.172에 그치고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31타수 7안타로 타율 0.226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8월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결승 타점을 올리며 자신의 타격으로 승리를 따내기도 했고 2011년에는 홈런 2개를 때려낸 바 있다.
마운드는 물론 타석까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류현진과 리의 선발 맞대결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 11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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