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사흘째 침묵…타율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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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일 07시 00분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대호(32·사진)의 방망이가 사흘째 침묵했다. 이대호는 3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이후 삼진∼우익수 뜬공∼3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1-2, 1점차로 석패했다.

이대호는 이로써 라쿠텐과의 주말 3연전에서 9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볼넷을 얻은 게 소득이라면 소득. 27일 멀티홈런을 비롯해 4안타를 폭발하는 등 주중 지바롯데전에서 3홈런을 뽑아냈던 타격감이 잠시 주춤한 분위기다. 이대호는 주말 라쿠테전 부진으로 시즌 타율이 0.321로 떨어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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