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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라질-스페인’ 델 보스케 감독 “브라질이 한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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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 15:07
2013년 7월 1일 15시 07분
입력
2013-07-01 13:35
2013년 7월 1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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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네이마르 골폭격…브라질, 스페인에 3-0 완승
브라질 우승 스페인
"브라질이 한 수 위였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63)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스페인은 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대패, 준우승에 그쳤다. 간만에 부활한 페르난도 토레스(29·첼시)의 골든부트(득점왕) 수상도 빛이 바랬다.
델 보스케 감독은 FIFA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패배"라고 인정하면서도 "스페인은 이번 컨페드컵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환상적인 28일이었다"라고 이번 대회 스페인 대표팀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델 보스케 감독은 "전반적으로 브라질이 한 수 위였다"라며 완패를 인정했다.
하지만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 우승팀이다. 최근 U-21 유럽선수권 우승 역시 스페인의 몫이었다. 티아구 알칸타라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의 신예들이 선배들의 자리를 어떻게 커버하느냐가 앞으로 스페인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브라질 스페인 격파 우승 사진출처=FIF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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