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험난한 코스에서도 특유의 차분함을 잃지 않았다.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모습에 경쟁자들은 경탄을 금치 못했다. ‘새로운 골프 여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1일 미국 뉴욕 주 사우샘프턴 서보낵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68회 US여자오픈 정상에 등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 3연승을 차지한 건 1950년 베이브 저하리어스(미국) 이후 63년 만의 일이다. 전대미문의 ‘한 시즌 그랜드슬램’을 눈앞에 둔 박인비는 전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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