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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주영, 아스널과 계약 해지”…갈 곳은 어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7-03 11:47
2013년 7월 3일 11시 47분
입력
2013-07-03 09:14
2013년 7월 3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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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아스널과 계약 해지”…갈 곳은 어디?
프랑스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빅리그에 진출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박주영(28)이 '갈 곳 없는 신세'가 됐다.
스페인 프로축구 셀타 비고에서 1년간 임대 생활을 한 박주영과 원소속팀 아스널(잉글랜드)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한 스페인 언론이 보도했다.
인터넷 매체 '바벨'(www.vavel.com)은 3일(한국시간) "박주영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임대로 진출했지만 실패했고 아스널이 박주영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혀 그의 올 여름 진로가 수수께끼가 됐다"고 보도했다.
박주영은 지난 해 8월 셀타 비고로 임대돼 컵대회 포함 4골 1도움에 그쳤다.
앞서 박주영은 2011년 8월 31일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극적으로 아스널과 2014년 6월까지 계약하고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셀타 비고로 임대됐다.
박주영과 셀타비고의 임대계약이 지난 달 30일 끝난 가운데 영국 언론도 박주영이 방출 대상에 올랐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아 그는 '돌아갈 곳' 없는 신세로 내몰렸다.
현재 박주영은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런던 올림픽 동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아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면 병역을 이행하게 된다. 박주영은 지난 달 20일 입소했다.
한편 박주영의 원소속팀인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의 1군 선수 명단에 박주영의 프로필을 그대로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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