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노런 투수 호머 베일리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7월 4일 07시 00분


2004년 신시내티 1라운드 지명 입단
올시즌 17경기서 5승6패 방어율 3.57


신시내티 우완 호머 베일리(27)는 3일(한국시간) 홈구장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 베일리는 9이닝 동안 단 1개의 볼넷만 내줬을 뿐 탈삼진 9개를 곁들여 무안타 무실점으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첫 노히트노런이다. 베일리는 지난해 9월 29일 피츠버그전에서도 1볼넷 노히트노런을 수립했는데, 2년 연속 이 대기록을 달성한 투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워렌 스판(1960∼1961년)과 놀란 라이언(1974∼1975년)에 이어 3번째다.

고교 졸업 후 2004신인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의 1라운드 지명(전체 7순위)을 받아 입단한 베일리는 오랜 기간 미완의 대기였다. 2007년 6월 9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오직 선발로만 던졌다. 2009년부터 매 시즌 100이닝 이상을 투구했고, 특히 2012시즌에는 33경기에서 208이닝을 던지며 13승13패, 방어율 3.68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맷 레이토스, 브론슨 아로요와 함께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17경기(111이닝)에서 5승6패, 방어율 3.57을 기록 중이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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