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할당’ 크루즈, 뉴욕 양키스 입단… 4일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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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4일 08시 00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와 가장 친한 선수로 알려진 루이스 크루즈(29)이 뉴욕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를 입었다.

뉴욕 양키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지명할당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크루즈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크루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제이슨 닉스를 대신할 예정이다.

앞서 크루즈는 LA 다저스 소속으로 이번 시즌 45경기에서 118타수 15안타 타율 0.127을 기록하며 결국 지난달 29일 지명할당 됐다.

이후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고 FA가 된 크루즈는 뉴욕 양키스에 입단하며 재기를 노리게 됐다.

지난 시즌 크루즈는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40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뉴욕 양키스에서도 주로 내야 백업 멤버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멕시코 대표로도 활약했고, 이번 스프링캠프 때부터 류현진과 친하게 지내며 국내 팬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한편, 뉴욕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을 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크루즈를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예고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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