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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무패 투수’ 슈어저, 13승 무패 달성… 클레멘스 기록에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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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4 11:38
2013년 7월 4일 11시 38분
입력
2013-07-04 11:30
2013년 7월 4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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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무패 투수’ 맥스 슈어저(29·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또 승리 투수가 되며 이번 시즌 개막 후 13승 무패를 기록했다.
슈어저는 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슈어저는 토론토 타선을 상대로 6 1/3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2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슈어저는 시즌 13승으로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고, 평균자책점을 3.10에서 3.09로 낮췄다. 탈삼진 역시 139개로 아메리칸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타선 역시 2회와 3회 공격에서 각각 4점과 1점을 올리는 등 초반부터 득점을 쌓으며 슈어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특히 5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빅터 마르티네스(35)는 5회 1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앞서 슈어저는 지난달 2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승리하며 1986년 로저 클레멘스 이후 27년 만에 ‘12승 무패’ 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 클레멘스는 14승 무패를 기록한 후 첫 패를 당했으며 시즌 24승 4패 평균자책점 2.48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한편, 토론토의 선발 투수 조쉬 존슨(29)은 수비 실책에 울며 5이닝 7피안타 6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째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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