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도 CHOO도 올스타전 못 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8일 03시 00분


LA 다저스의 류현진과 신시내티 추신수(사진)가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발에서 탈락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 66명과 후보 선수 10명을 발표했지만 류현진과 추신수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등판한 17경기에서 14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올스타 투수 부문 13명에 들지 못했다.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턴 커쇼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6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즌 7승을 거둔 류현진은 “전혀 실망스럽지 않다. 차라리 휴식을 취하는 게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 포함되지 못한 추신수는 이날 시애틀을 상대로 역전 결승타를 치며 아쉬움을 달랬다. 추신수는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4회 중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3-4 대승을 이끌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0에서 0.273으로 끌어올렸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류현진#추신수#메이저리그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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