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추신수(31)가 8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연속경기안타의 호조 속에 시즌 타율은 종전과 같은 0.273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시애틀 좌완 선발 조 손더스를 맞아 볼카운트 1B-1S서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2번 잭 코자트의 병살타로 금세 덕아웃으로 돌아왔다. 이후 3회 중견수 직선타, 5회 투수 땅볼, 8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도 1-3으로 패했다.
한편 미국 스포츠전문케이블채널 ESPN은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올스타전 출전선수들을 분석하면서 “출루율이 높은 추신수는 올스타 자격을 충분히 갖췄지만 선정되지 못했다. 올스타 출전 선수의 다양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