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가 하계 유니버시아드 2관왕에 올랐다. 이용대는 11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고성현(김천시청)과 호흡을 맞춰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아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 조를 2-1(13-21, 21-13, 21-13)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지현(한국체대)은 여자 단식 결승에서 다이쭈잉(대만)을 2-0(21-16, 29-27)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유니버시아드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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