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오늘 긴급 기자회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7월 15일 07시 00분


임의탈퇴에 대한 이의신청 설명할 듯
KOVO, 18일 이사회서 징계 등 결론


FA자격을 주장하며 2년째 흥국생명(프로배구 여자부)과 다투고 있는 김연경이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의탈퇴에 대한 이의신청을 한 것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 측은 5일 대한배구협회에 자신의 신분에 관한 질의서를 보냈고, 동시에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의신청을 했다.

법무법인 (유)한별을 통해 발송한 질의서는 KOVO에서 임의탈퇴 공시 혹은 은퇴된 선수가 국가대표로 활동이 가능한지 여부, KOVO 은퇴선수가 외국에서 활동 가능한지 여부, 2012년 7월 페네르바체와 김연경이 계약한 것이 국제배구연맹(FIVB)의 규정에 위배되는지 여부 등을 물었다.

김연경은 10일 대한배구협회가 발표한 2014세계여자선수권 아시아예선전 및 제17회 아시아여자선수권에 출전할 19명의 후보엔트리에 포함돼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김연경이 KOVO의 임의탈퇴 신분과는 상관없이 대표선수로는 출전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엔트리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KOVO도 18일 이사회를 열고 김연경의 이의신청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아울러 김연경의 징계여부도 결정할 전망이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트위터@kimjong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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