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기 8월 복귀도 감감…SK 반전 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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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5일 07시 00분


SK 이명기. 스포츠동아DB
SK 이명기. 스포츠동아DB
반전을 노리는 SK에게 또 하나의 악재가 닥쳤다.

SK 이만수 감독은 14일 문학 LG전(우천취소)을 앞두고 “이명기(사진)의 부상 정도가 심하다. 7월은 물론이고, 8월 중으로도 복귀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명기는 5월 8일 문학 두산전에서 외야수비 도중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고,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왼쪽 아킬레스건. 당초 이명기는 7월초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통증이 가시지 않아 재활 훈련의 속도가 더뎠다. 이 감독은 “최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아킬레스건 부근의 뼈에 멍이 들었다고 한다. 이런 멍은 다치고 한두 달 뒤에서야 나타난다고 하더라. 걸을 때도 통증이 있어, 지금은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이명기는 올 시즌 이만수호의 샛별로 떠오른 선수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개막과 함께 주전 자치를 꿰찼고, 부상 전까지 26경기에서 타율 0.340(100타수34안타)을 기록했다.

문학|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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