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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신수 13호 홈런…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대포 ‘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17:38
2015년 5월 23일 17시 38분
입력
2013-07-15 08:45
2013년 7월 15일 08시 45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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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 머신'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2013 미국프로야구(MLB)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휴식(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팀이 4-2로 앞선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올 시즌 13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애틀랜타의 우완 선발 훌리오 테헤란 시속 143㎞짜리(89마일) 바깥쪽 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지난달 30일 시즌 12호 이후 보름 만에 13호 홈런을작렬하며 짜릿한 손맛을 봤다.
추신수는 이날 13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치며 7월3일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2'까지 늘렸다. 또 10일부터 5경기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행진을 계속했다.
그 누구보다 화려한 4월을 보낸 후 5월과 6월에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7월에 다시 살아난 추신수는 한 때 2할 6푼대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은 0.287까지 출루율은 0.425까지 끌어 올렸다. 7월 월간 타율은 0.396에 이른다. 안타수도 100개를 채웠다.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운 신시내티는 애틀랜타에 8-4 승리를 거뒀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전반기 일정을 마친 신시내티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낸 뒤 20일 지구 2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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