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골프의 ‘원투펀치’ 최경주(43·SK텔레콤)와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미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460만 달러)에서 아쉽게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용은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조던 스피스(미국)이 만 19세11개월18일로 우승했다. PGA 투어에서 만 20세 이하의 선수가 우승한 건 82년 만이다. 1923년 해리 쿠퍼(19세4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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