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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 첫 협회장으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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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6 07:00
2013년 7월 16일 07시 00분
입력
2013-07-16 07:00
2013년 7월 1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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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희. 동아닷컴DB
10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구옥희(사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전 회장의 장례가 협회장으로 치러진다.
KLPGA는 14일 “한국여자골프의 전설로 사상 최초로 미국과 일본에 진출해 우승하며 후배 선수들의 해외진출에 선구자 역할을 한 업적을 기려 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KLPGA에서 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전 회장은 10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한 골프장에서 훈련 후 휴식을 취하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15일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이 일본으로 날아가 유가족과 함께 장례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다. KLPGA 구자용 회장과 강 수석부회장이 장례위원회를 맡는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 서울병원(강남구 일원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16일 오후 8시 경부터 조문이 가능할 것으로 KLPGA는 밝혔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음암면에 위치한 선산이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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