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 FSV 마인츠 05는 구단 공식홈페이지에 "박주호와 2015년까지 2년 계약을 맺었다. 메디컬테스트가 끝나면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주호의 계약에는 2년 뒤 다시 2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주호는 이미 마인츠의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FSV 마인츠 05는 박주호가 전 소속팀 FC바젤(스위스)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호는 바젤 소속으로 팀의 두 차례 스위스리그 우승을 함께 했으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박주호는 바젤이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오르는 데도 힘을 보탰다.
FSV 마인츠 05는 1905년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 마인츠에서 창단된 유서 깊은 클럽으로, 차두리(FC서울)의 전 소속팀이기도 하다.
FSV 마인츠 05는 지난 시즌 10승12무12패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13위를 차지했다. FSV 마인츠 05는 박주호 영입에 앞서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일본 대표팀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를 영입하는 등 다음 시즌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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