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좌중간 2루타(시즌 23호)로 자신의 단일시즌 연속경기안타기록을 ‘13’에서 ‘14’로 새로 썼다. 2회 2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내야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나머지 타석에선 2루수 땅볼(4회), 루킹 삼진(6회), 1루수 땅볼(8회)에 그쳤지만 경기 초반 대량 득점(1회 4점)의 물꼬를 트며 팀의 5-4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타율도 0.289로 조금 올랐다. 경기 후 MLB.com은 “1회말 추신수의 선두타자 2루타가 신시내티 4득점의 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