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라이트, NL 다승·이닝 1위… 첫 사이영상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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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2일 07시 38분


[동아닷컴]

개인통산 첫 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노리는 아담 웨인라이트(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즌 13승째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나섰다.

웨인라이트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웨인라이트는 1회부터 실점하는 등 8피안타 2볼넷을 기록하는 등 10명의 주자를 내보내며 썩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도 무려 8이닝을 투구하며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를 굳건히 지켜냈다.

세인트루이스의 타선 또한 0-1로 뒤진 3회말 앨런 크레이그(29)와 데이빗 프리즈(30)의 적시타로 3점을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리드를 잡은 웨인라이트는 6회 무사 1,3루 위기에서 병살타로 1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샌디에이고 타선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시즌 13승째를 기록한 웨인라이트는 이날 패전 투수가 된 워싱턴 내셔널스의 조던 짐머맨(27)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웨인라이트는 내셔널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5위, 투구 이닝 1위, 탈삼진 3위에 오르게 됐고, 이와 같은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사이영상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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