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금강중은 22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스센터에서 열린 ‘이용대 올림픽 제패 기념 2013 화순-빅터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첫 날 남중부 단체전에서 대전남선중A를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군산금강중은 단식으로 펼쳐진 1·2경기에서 백대현과 김지우가 각각 대전남선중A 박희영과 안상욱을 물리치면서 승기를 잡았다. 3경기(복식)에 나선 백대현-최명진은 김동범-오세용을 세트스코어 2-1(21-14 15-21 21-15)로 꺾어 군산금강중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군산금강중은 23일 열리는 16강에서 진광중A와 격돌한다. 연고지에서 경기를 치르는 화순중도 대전남선중B를 3-1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여중부 단체전 우승팀 청송여중은 16강에서 유봉여중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청송여중의 앞길을 막은 선수는 유봉여중 쌍둥이 성나영-성아영 자매. 자매는 단식으로 펼쳐진 1·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뒤 4경기(복식)에선 짝을 이뤄 승리를 합작하며 유봉여중의 승리를 마무리했다. 여중부 8강은 범서중-청산중B, 성심여중A-청산중A, 유봉여중-양동중A, 신송중-광주체중A의 대결로 압축됐다.
남고부 단체전에선 전통의 강호 서울체고A와 진광고가 각각 충주공고B와 김천고를 따돌리고 나란히 8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