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 다저스)의 다음 등판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전으로 예정돼 있다. 신시내티에는 추신수(31)가 버티고 있다. 류현진의 신시내티전 등판과 추신수 상대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신시내티는 28일 브론슨 아로요를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아로요는 23일 샌프란시스코 강타선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23일에도 다소 쑥스러운 승리를 거뒀다. 반면 추신수는 7월부터 5∼6월의 부진을 만회하며 시즌 초반의 ‘클레이지 모드’로 복귀하고 있다. 7월 타율은 23일까지 무려 0.406이다. 다저스와 신시내티 모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코리안 빅리거의 빅뱅, 그 승자는 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