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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부활’ 추신수, 1번 3번?… 통념 깬 1번 타자 ‘OPS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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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4 09:00
2013년 7월 24일 09시 00분
입력
2013-07-24 08:48
2013년 7월 24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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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근 다시 불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중심 타선에 어울리는 1번 타자 성적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까지 1번 타자로 나선 경기에서 333타수 102안타 타율 0.305와 14홈런 30타점 출루율 0.441 장타 능력 수치 0.506 OPS 0.947을 기록 중이다.
이는 1번 타자로 일정 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 중 타율 2위이자 홈런 1위, 출루율 1위, OPS 2위의 기록이다.
또한 추신수는 1번 타자로 나선 경기에서 62볼넷을 기록하며 이 부문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짧은 안타와 빠른 발을 이용해 도루를 성공시키는 기존의 1번 타자 개념에서 벗어난 것. 오히려 중심 타자에게 어울리는 성적이다.
현재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으며 중심 타자로 나설 경우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우익수 수비는 물론 중견수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 역시 갖고 있다.
이 같은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추신수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시장에서 총액 1억 달러(약 1116억 원)에 이르는 대형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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